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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공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학교와 학원을 오가다 보면 마치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부가 결코 여러분의 ‘모든 것’이 될 리는 없습니다. 때문에 학생의 신분인 여러분에게 지금 필요한 건, 공부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점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부 습관을 들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부 습관을 들이는 방법 (1)

<마음의 문을 연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며,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공부도 그렇다.

<학습계획표를 작성한다> ‘연간계획표─월간계획표─주간계획표─일일계획표’의 순서로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일일계획표는 60분에서 30분 단위로 기획하라.

<일찍 시작하고 늦게 끝낸다>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내지 말라. 새벽까지 잠을 참아가며 흐릿한 정신으로 3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이른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1시간을 공부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공부 습관을 들이는 방법 (2)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각에 몰입하는 경험을 한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몰입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껴보라. 처음에는 무척 힘들겠지만 이러한 경험이 두 번 세 번 반복될수록 몰입의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공부한 다음엔 반드시 정리한다> 10분이 되었든 1분이 되었든 공부가 끝난 후에는 꼭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기억력이 좋아지고 학습의 효율은 더 높아질 것이다.
<암기하기 위해 노력한다> 암기가 선행되면 이해는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암기를 하면 자세하지 않을 수 없고, 생각하는 것이 정확하고 세밀하지 않을 수 없다. 암기를 잘하는 자들이 학습 능력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공부 습관을 들이는 방법 (3)

<자신만의 공부 패턴을 만든다> ‘예습─수업─복습’의 큰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공부 패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패턴은 공부에 힘을 실어 주는 일종의 관성과도 같은 것이어서 당신이 힘든 계단을 올라갈 때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는 조력자가 될 것이다. 패턴은 단순할수록 힘이 좋다.

<마감 시간을 정하고 공부한다> 30분에서 60분 단위로 공부의 마감 시간을 정해둘수록 좋다. 마감 시간은 시험을 볼 때처럼 환경을 만들어줘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감을 갖게 한다. 느슨하고 자유롭게 공부하다보면 생각의 습관 또한 느슨해져 시험과 공부를 위한 전략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공부 습관을 들이는 방법 (4)

<손을 빠르게 움직인다> 생각의 진척이 없다면 펜이나 손을 빠르게 움직여보자. 눈이 펜 끝을 따라가면 생각의 흐름도 펜 끝을 따라가게 마련이다. 멍하니 천장만 볼 것이 아니라 손으로 펜으로 책장과 시험지를 종횡무진 하라.

공부란 무엇일까?
‘거창하고 대단한 변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
책상에 앉는 시간을 단번에 즐겁게 만들어 줄 순 없겠지만, 적어도 더는 그 시간을 허투루 여기거나, 마냥 허비하는 날들과는 안녕할 수 있도록 유의미한 응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