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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3가지 특징>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 특징을 보일까요?

'공부의 달인', '공부의 신'이라 불릴만큼 좋은 성적을 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에 대한 조사를 해보면 대부분의 학생에서 드러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공부의 목적이 분명했다.
94% 정도가 공부의 목적이 있었다고 응답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지기 싫어서이기도 하고

2. 라이벌이 있었다.
70% 정도가 자신의 경쟁상대, 라이벌이 있었다고 한다.

3. 좋은 습관이 있었다.
계획을 짜서 공부를 하는 습관, 집중을 잘하는 방법 등의 자신만의 공부스타일이 분명하고, 어떻게 공부하면 효과가 있는지 알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아이라면 분명 공부를 잘 할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켜서 하는 공부에 익숙하다. 언젠가는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 당장의 시험성적에 쫓겨 타인주도의 강요된 학습에 익숙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힘,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초등 3~4학년부터 훈련하여 초등학교 6학년 정도에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완성해야 한다. 학습량이 많아지고 유형도 복잡해지고 문제의 난이도도 올라가는 중학교에 올라가면 공부습관이 잡힌 학생과 아닌 학생의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중학교에 올라가면 사춘기와 중2병이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의 3가지 특징

많은 공부전문가들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특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발표자료를 살펴보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3가지로 요약된다.

1. 공부머리와 공부노력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공부머리가 학습성과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천재성을 보일만큼의 공부머리가 아니라면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가능하다는 점이다. 부모로부터 타고난 유전인자로부터 좋은 영향을 미칠수는 있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타고난 공부머리뿐만 아니라 공부노력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상위권 학생 중의 상위권, 극상위권 또는 상위1%의 학생들은 사실 공부를 잘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만, 성적의 이면에는 자신이 공부가 싫어지는 순간을 참고 견디며 극복한 순간순간의 노력과 땀방울이 숨겨져 있다.

2. 분명한 공부목표
대부분의 학생들은 "왜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부모의 칭찬과 인정, 격려로부터 동기부여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의 목적이 있는 학생과 없는 학생의 차이는 뚜렷하게 갈린다.

공부의 목표라서 해서 의사, 변호사 등의 직업을 갖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등의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자신의 진로목표가 분명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욕구가 강해서 공부를 열심히 한다. 이런 학생들은 시험에서 실수를 하면 자신을 자책하기도 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공부한만큼의 성적이 안나오면 더 열심히 하기 때문에 다음 시험에서는 기어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려면 승부욕과 자기 욕심이 필요하다.

3. 자신만의 공부방법과 공부습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공부의 효율이 높다.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억력을 높이는 공부방법을 알기 때문에 공부의 효율성이 높다.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법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꾸준히 자기점검을 통해서 보완되는 것이므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공부계획을 세우고, 공부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점검하고 보완한다.

"계획이 없으면 측정할 수 없고,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도 불가능하다."

공부를 잘하려면 계획은 반드시 필요하다. 매일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공부시간에 공부를 하는 습관 또한 중요하다. 그래야 자신의 공부체력을 측정할 수 있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공부량과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된다.

공부효율을 높이려면 정해진 공부시간을 언제, 어느 부분에 투입해야 할 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시험대비 계획을 세운다고 가정해 보자. 많은 학생들은 시험범위 처음부터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평소에 짧은 예습과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 자신이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체크해 두었으므로 자신이 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공부계획을 세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잘 모르는 내용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두었으므로 모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복습한다. 공부효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같은 계획을 세우더라도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공부효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정리해보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공부머리와 공부노력, 분명한 공부목표, 자신만의 공부방법과 공부습관을 실천하는 특징을 보인다. 매일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효율성을 따져보면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공부머리나 공부시간의 차이라기 보다는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와 분명한 공부목표와 계획에 의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학창 시절에 이렇게 공부하면 성적이 오르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로드맵이 그려져 있지만,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우선순위를 따져보면 공부는 가장 후순위의 일이다. 따라서 내 아이가 공부방법을 터득하고, 좋은 공부습관을 가지게 하려면 선행되어야 할 일은 공부를 왜 하는지, 공부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한 공부의욕을 올리는 방법을 고민하는 일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1만 시간의 법칙' 같은 시간을 일을 했음에도 달인의 경지에 오른 생활의 달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의 3가지 특징은

1.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

2. 진지한 연습의 과정을 반복한다.

3.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전문가는 역경을 극복한 경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세상에 실패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공부의 달인은 실패의 과정을 먼저 경험하고, 극복한 학생들이다.

지금 시험 성적이 안나오는 학생들은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공부를 잘할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실패를 바라는 태도에 있다.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도전하여 극복할 것이냐?

실패를 반복하며 무기력을 반복할 것이냐?

실패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것은
지금의 성적에 대한 비판과 질책이 아니라,
다시 도전해보자는 응원과 격려이다.

그래서 자기주도학습의 출발은 공부방법과 공부습관의 개선이 아니라,공부의욕을 올리는 비결에 대한 고민이 되어야 한다.